SMPS 전문생산업체 프라임피에스텍(대표 하태복)가 SMPS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획득한 특허는 ‘과전압방지 보호기능의 SMPS’에 관한 것으로 지난 4월 22일자로 특허등록(특허번호 10-1032045)을 완료했다.
과전압방지 보호기능은 SMPS에 순간적으로 과전압이 유입됐을 때, 자체적으로 이를 차단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장기간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정전 이후 전력이 재가동되거나, 대용량 전기장비로 이어지는 전선을 SMPS에 연결시킬 경우 순간적으로 매우 높은 전압이 SMPS에 유입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전기적 충격은 SMPS의 내구성을 급속히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전압방지 기술은 입력 전압이 270V 이상으로 상승하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고, 260V 이하로 낮아지면 다시 전원이 연결되는 방식을 통해 과전압 사고에서 회로를 보호한다. 특히 낙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과전압 사고에서 효과적으로 회로를 보호하기 때문에 SMPS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하태복 대표는 “파손되는 SMPS의 고장 원인을 오랫동안 분석해본 결과, 90% 가량이 과전압 충격이었다”며 “원인을 파악한 후 1년여 동안 해결기술 개발에 매진해 ‘과전압 보호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인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회사측은 방수형 SMPS로는 최초로 출력 전압· 전류 조절기능이 적용된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SMPS에 걸리는 LED모듈의 양이 적을 경우에는 전압· 전류의 출력량을 줄일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높여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하 대표는 “간판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LED의 양이 줄거나 늘어나는 경우, 용량에 맞는 SMPS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제품에는 전압·전류 조절 장치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