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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브랜드 독립형가로등 출시-(주)삼광산전

朴昌鎬 2011. 1. 18. 16:32
삼광산전이 개발한 BLOCK형 LED모듈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효율을 극대화시킨 것이 강점이다. LED모듈 사이즈를 기존 방식 대비 1/10정도로 줄여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대용량 산업용으로 사용되던 보안등과 가로등용 LED램프의 경우 대부분 DOT형 모듈로써 부피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공간활용측면에서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삼광산전은 이 같은 DOT형 모듈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BLOCK형 모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고집적 소형 설계로 공간활용측면의 걸림돌을 완전히 해소해, 어떤 방식의 등기구 제작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해 시각적 효과가 높다.

윤병석 연구소장은“그동안 150W LED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벌집처럼 수많은 모듈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삼광산전의 제품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모듈 하나면 충분하다”며“이 제품은 개발자 입장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에서도 LED모듈의 혁신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DOT형 LED모듈의 사이즈는 가로 386mm, 세로 188mm인 반면 삼광산전의 BLOCK형 LED모듈은 가로·세로 25mm로 거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삼광산전에서 생산된 BLOCK형 LED는 현재 조선소 납품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이곳에서 사용되던 백열전구 작업등은 강한 열로 인해 작업자가 30분 이상 작업을 하지 못하는 등 작업능률을 떨어뜨리게 해 골칫
거리 중 하나였다.
그러나 BLOCK형 LED를 이용한 작업등은 열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강력 접착제의 일종인 ‘Epoxy packaging’몰딩처리로 온도나 외부충격에 따른 내구성을 갖췄다. 이러한 강점에 최근 주문이 끊이질 않는다고 은종환 사장은 자랑을 늘어놨다.
은 사장은“최근 들어 도로 곳곳에 LED 신호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면서“추세가 기존의 백열전구에서 LED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영업망 확충 의지를 표했다.
같은 조도로 비교할 때 백열전구는 100W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LED 신호등은 15W만 있으면 된다. 따라서 절전효과는 85%이상이다. 특히 LED 신호등은 색깔이 선명해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수명도 길어 유지보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무려

1/10 수준이라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전국의 신호등을 모두 LED로 교체할 경우 연간 114억원에 달하는 절감효과가 발생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은 대표는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LED신호등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어냈다. 기존의 DOT형 LED는 모듈이 고장나면 이빨이 빠진 것처럼 엉성해져 운전자로 하여금 시야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BLOCK형 LED는 모듈 내 칩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그에 따른 전체 조도만 약해질 뿐 신호등을 식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BLOCK형 LED는 집어등이나 차량기지 등 다양한 크기의 모듈이 개발돼 있어 사용처나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삼광산전은 설립 당시 전기사업을 주도하며 사업장의 규모를 넓혀왔다. 그리고 지난 2006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든 것. 이후 관련된 설비시설 투자와 기술개발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상용화시켰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과 그린홈 100만호, 일반 보급사업 시공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보한 결과 지난 5월 제주도청에서 건설한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 507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바 있다. 또 제주도 곳곳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된 기술개발은 꾸준히 추진됐다. 삼광산전은 ‘태양광발전설비의 효율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란 고민을 시작으로 365일 태양을 완벽하게 추적해 태양에너지를 원격시스템 없이 독립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MEMS 셀프드라이빙 POLARIS 트렉커’를 개발했다.
태양광발전설비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로의 사업영역도 확장했다. 이 ‘LiFePo-4 배터리’는 일반제품에 비해 1/2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고 반복충전 회수가 기존 400~500회보다 4배 가량 향상된 2000회에 이른다.
이외에도 삼광산전은 효율 90%를 상회하는 컨버터를 개발, LED조명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시켜 인기몰이 중이다.
은종환 사장은“트렉커로 태양을 추적해 얻은 태양에너지를 리퍼포배터리에 저장하고, 고효율컨버터와 짝을 이룬 BLOCK형 LED모듈을 통해 ‘독립형 가로등’을 제 작해 삼광산전 고유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 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삼광산전은 독립형 가로등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용센서를 이용한 시간대별 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새벽시간에 200W의 전력을 100W로 줄인다면 전력소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그 동안 이 회사에서 축적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다.
은종환 사장은 “1차로 일반조명 가로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전력소비량을 감소시키고, 시간대별 다른 전력량으로 에너지를 두 번 절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매우 크다”며 “에너지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