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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성능 높이는 광확산 제품 `OK글라스`

朴昌鎬 2011. 1. 18. 16:48


 


 

LG화학에서 개발한 광확산 원료인 LUMIPLAS가 기존 제품들보다 우수한 특성을 바탕으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주)오케이산업은 뛰어난 광확산률과 성형성이 장점인 LUMIPLAS를 원료로 광확산 판재 브랜드 OK글라스(OK GLASS)를 출시, 사인부문에서부터 조명 영역에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LED조명 활성화에 대비하고 있다.
 

월간 팝사인 (글 | 한정현 기자 hjh@popsign.co.kr  사진 | 신혜원 기자 shin@popsign.co.kr)


 

LG화학의 LUMIPLAS, PC 자리 넘본다.
LED조명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LED와 연관된 산업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ED는 직진성이 강하고 눈부심이 강한 광원의 특성 탓에 이를 완화 또는 보완하는 광확산 소재 사용이 필수적이다. 광확산 소재는 빛의 효율적인 확산이라는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눈을 보호하는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사람의 시선과 직접 마주하는 조명 제품군의 경우 인체에 해를 미치는 정도를 규정한 ‘광생물학적 안전’ 제도 발효가 해외에서 검토되고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 광확산 소재의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일찍이 광확산 소재를 LED와 함께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해왔으며 표현 기법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광확산 소재로는 광확산 PC(폴리카보네이트)와 아크릴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바이엘사와 GE사가 개발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광확산PC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왔으며 GE사 원료를 사용한 PC는 렉산PC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국내 제조사인 LG화학에서 LUMIPLAS를 개발,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확산률·광투과율 뛰어나고 가공도 용이
LUMIPLAS는 LED조명과 사인 전용으로 개발된 광확산 신소재로, 광확산 기능과 높은 광투과율, 우수한 색 표현력이 장점이다. LUMIPLAS 원료를 가공해 OK글라스(OK GLASS)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는 (주)오케이산업에 따르면 OK글라스는 PC보다 광확산성이 뛰어나고 특히 성형이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오케이산업 고명수 이사는 “PC는 조직이 조밀해서 가공이 용이하지 않은데 비해 LUMIPLAS는 꺾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를 쉽게 가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OK글라스가 PC와 비교해 차별화된 장점으로는 진공성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진공성형 소재로 흔히 사용되는 PET와 비교하면 강도는 훨씬 뛰어나면서 광투과율도 우수하다. 때문에 오케이산업에서는 성형간판에 적용하기 위해 진공성형이 용이한 OK글라스 제품을 개발,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공성형 간판에 사용되는 OK글라스는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광확산 투명층이 있어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오케이산업 측의 설명.
뿐만 아니라 OK글라스는 레이저 커팅이 용이하고, 태커를 사용했을 때 하얗게 멍드는 현상도 덜하며 열을 가하면 원상 회복하는 특성이 있어 가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케이산업, LED조명 적용 위해 제품 개발 주력
OK글라스는 PC보다는 약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강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고명수 이사는 “LED조명 제품을 만들 때에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PC가 가장 튼튼한 제품이긴 하지만 굳이 PC의 강도가 필요하지 않는 제품에 사용하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했다. OK글라스의 경우 PC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PC에 필적할 강도를 가지고 있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데 우수하다. 단단하기만을 놓고 보면 PC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으로 OK글라스, 그리고 아크릴 순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고명수 이사는 “광확산 소재라고 하면 PC만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깨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OK글라스를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가가 좋아 점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ED조명 시장 성장에 따라 광확산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어 오케이산업 측에서는 LED조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컬러의 4×8(1200mm×2400mm) 사이즈와 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요 확대에 따라 사이즈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벌브타입 LED조명에 적용된 OK글라스. (주)오케이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LED조명에 적용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다양화하고 있다(좌)

 

 

주)오케이산업이 진공성형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OK글라스 제품. 사진에서와같이 광확산 투명층을 만들어 고급스러운 색 표현이 가능하다(아래)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