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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기업탐방]올해 LED조명 사업 부문 강화한다-남...

朴昌鎬 2011. 3. 19. 10:20
남영전구 LED조명 전시장에는 MR타입에서부터 PAR, 직관형 LED조명, 그리고 하이파워 산업용 LED조명에 이르기까지 남영전구가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LED조명이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천장에 일반조명과 LED조명을 함께 설치해 소비자들이 광효율과 연색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경우 얼마만큼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조명을 어떤 유형의 LED조명으로 대체가 가능한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또한 전시장 내부에는 남영전구가 50여 년 동안 개발해온 조명의 역사를 전시함으로써 조명의 발전 단계를 살펴볼 수도 있다.
남영전구 이두행 차장은 “백열전구부터 시작해서 50년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 초기제품, 중기제품 그리고 남영전구가 5년 전부터 시작했던 LED 관련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조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통로에는 남영전구가 속해 있는 송원그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송원장학회를 통한 펼치고 있는 공익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남영전구의 기업 이미지를 방문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영전구는 기존 조명을 통해 쌓아온 안정적인 기업이미지와 조명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신사업인 LED조명에서 발휘하고 있다. 전시장 오픈에 맞춰 남영전구는 올해부터 LED조명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했고, 시장에서 품질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두드러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대형 계약 성사를 통해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남영전구는 지난해 말 2,400mm 초장축 직관형 LED조명으로 일본 업체와 굵직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전역에 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매장의 조명을 남영전구의 2,400mm 직관형 LED조명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게 된다. 현재 도쿄 매장을 비롯한 10여개 점포 교체안이 확정된 상태이며 2월 중으로 일부 물량이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근래 들어 공공부문과 민수 시장에서 LED조명 매출이 점차 오르고 있다고. 이두행 차장은 “올해부터 관공서의 LED조명 교체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신규 사업인 LED조명을 준비하는 예행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ED조명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시장에서 인지도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남영전구는 하이파워 제품인 투광등, 보안등, 가로등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하고, 2월중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램프 부문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남영전구는 자동차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LED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두행 차장은 “자동차 전구를 40여 개국에 판매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이 거의 매일 자동차용 LED조명을 살펴보러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조명과 산업용, 자동차조명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조명을 개발·생산하는 남영전구는 일반조명과 LED조명 모두를 아우르는 대표적 조명 메이커로 도약하고 있다.
민수와 공공기관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학교, 레저시설, 병원 등과 같은 민수 시설의 매출 비중이 더 크다. 향후 산업용 LED조명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24시간 전기를 가동해야 하는 산업단지나 공장 등에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제품군 라인업도 계속 확대하고 있고, OLED 쪽으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OLED 개발을 위해 투자 계획을 수립했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OLED 개발을 위해서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집어등과 식물재배용 등 특수 목적의 LED조명 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식물재배 쪽에 많은 인원을 배치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가격 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설계에서부터 조립까지 제품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대기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에 진출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고민이다.
해외 시장 수출 현황은 어떤가.
국내에 판매되는 아이템 대부분이 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미국, 중동으로의 수출이 많다. LED조명은 아이템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내수를 위해 개발한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 전시회 참가는 그리 많지 않지만 해외 전시회는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다. 평균 1년에 10여회 정도는 참가하고 있다. 남영전구는 기존 조명 라인업이 있기 때문에 LED조명을 기존 조명과 연계한 토털 솔루션 개념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조명의 수출이 활발한데, 기존 자동차조명과 LED조명이 함께 나가기도 한다. 때문에 LED조명 아이템만 갖춘 기업과 비교한다면 마케팅 측면에서 훨씬 나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