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 지하철,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민간 수요처에 대해서는 ESCO자금을 우선 지원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개별 소비자들의 LED조명 수요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에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20억원)을 시범운영해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계획대로 ‘LED 조명 보급 계획’이 실현될 경우 2020년까지 국가 전체 보급률 60% (공공기관은 1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이후 정부의 LED산업 육성·보급정책 추진에 힘입어 LED조명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으며, LED조명이 녹색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은 2007년 1%미만에서 2010년에는 2.5%까지 확대됐으며, LED조명 초기 시장창출을 위해 공공 부문 중심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자체 (지방공기업 포함) 14%, 공공기관 8%의 LED조명 보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LED산업은 2009년 세계최초 LED TV 상용화 이후 급팽창해 2010년 세계 2위의 LED소자 생산국으로 발돋움하였으며, 2010년 LED분야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로 전환됐다.
또 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대기업이 LED산업에 진출하면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LED산업은 휴대폰, TV등 BLU(Back Light Unit)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나, 2012년부터 조명시장이 본격화되고 2013년 이후 융합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자동차, 의료·환경(UV LED), 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고효율 LED조명 보급확산 및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효율인증 대상 품목을 2007년 2개 품목에서 2010년 8개 품목으로 확대하였으며, 올해에는 LED가로등, LED투광등, LED터널등 등 3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LED조명 관련 KS 14종을 제정했으며, 올해안에 LED터널등기구, LED도로표지등, 지중매입등 등 3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금년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LED조명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조명기기가 LED조명으로 대체되는 2015년부터 LED조명사회가 본격 구현되고 이후 LED 융합조명으로 더욱 다양화될 전망이다.
사업초기 LED조명은 전광판, 교통신호등, 가전제품의 표시소자, 휴대전화기의 자판과 액정화면의 배경조명용으로 국한되어 사용됐다. 그러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관조명, 건축조명, 자동차조명과 LCD TV 배경조명분야에 사용되면서 LED조명 응용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2009년 LED TV 상용화 이후 LED조명 시장이 급성장했다. 일반가정, 사무실, 공장 등을 중심으로 전체 조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백열등(14.4%), 형광등(78.2%)이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LED조명 사회가 본격적으로 개화되기 시작했다. LED조명은 2012년경 부터 급성장해 2015년 세계 조명시장의 20%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이후 모든 조명이 LED로 대체되고 자동차, 의료, 환경, 농수산 등 다양한 고부가 LED 융합조명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