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새소식/LED NEWS

전국 270만개 가로등 ‘LED’ 전면 교체

朴昌鎬 2011. 12. 9. 18:11

전국의 270만 개에 달하는 가로등이 절전형 LED로 전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전국 270만 개에 달하는 가로등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전국의 가로등이 고효율 LED로 전면 교체될 경우 조명의 전력소비량이 40%가량인 연간 279만MWh을 절감할 수 있고 전력부족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경제의 성장에 비례해서 갈수록 부족해지는 전력 문제는 80만㎾급 2기의 화력발전소를 짓는데 무려 2조3000억 원이 넘게 드는 현실을 감안해서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전기 사용의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전기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에너지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3월 국가승인을 얻은 ‘가로등에 대한 LED 조명 도입 및 교체 CDM사업’을 UN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30일 UN에 최종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9만 개에 달하는 가로등을 기존의 나트륨등과 메탈등에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한 것으로 연간 6만6000MWh에 달하던 가로등 전력소비량의 2만6400MWh를 절감하게 되며 연간 60억 원에 달하는 가로등 전기요금도 24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