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LED 조명

농진청·한국광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농업용 LED 조명이 농작물 생육을 10~20%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광기술원과 LED의 농업적 활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광기술원의 광물리학에 기반을 둔 고효율 조명시스템 개발 기술과 농진청의 작물생리학에 기반을 둔 농작물 생산성 향상 기술을 융복합해 첨단 녹색농업기술을 개발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성사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절감 및 농작물 안전 생산을 위한 농업용 LED 조명기기 개발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그동안 ‘농업용 적색 LED 광처리장치’를 개발해 이를 잎들깨, 국화, 딸기 등 농작물 재배에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70~80% 절감시키고 농작물 생육도 10~20% 촉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정광용 원장은 “이번 연구협약은 앞으로 조명기술의 혁신을 통해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365일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빌딩형 식물공장과 같은 첨단 농업 녹색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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