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의 LED 조명 전문 계열사인 루미리치(대표 김하철)가 컨버터 수명 연장 기술을 개발, LED조명의 수명을 6.8년에서 18.7년으로 약 세배까지 늘렸다.
LED조명은 빛을 내는 광원과 LED 소자를 구동시켜주는 컨버터로 구성되는데 광원의 수명은 10만 시간인데 반해 컨버터 수명이 3만 시간으로 짧아 LED조명의 수명이 3만 시간으로 제한돼 왔다.
루미리치는 이러한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컨버터의 수명을 개선했고 이를 통해 미래의 광원으로 불리는 LED조명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해냈다.
이와 관련 루미리치는 이 기술을 적용해 LED 직관램프와 매입등, 면조명 등을 출시하고 10년간 무상 A/S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루미리치가 이번에 출시한 LED 직관램프는 광효율이 133lm/W(소비전력 17.2W, 총광속 2011루멘, 연색성은 71, 지향각 170도)으로 현재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호환형 2등용 형광등(60lm/W)보다 120%이상 향상시킨 점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가 59.9%까지 절약된다는 공인성적서도 최근 발급 받았다.
루미리치 김하철 대표는 “이번에 130lm/W이 넘는 LED 조명과 수명이 18.7년(8만 시간)에 달하는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전국의 32W형광등을 모두 이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570억KW의 전기와, 3,1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에너지 절감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조원에 달하고, 10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소 6.65개를 더 짓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