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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Q 마크 인증 획득 후 해외시장 공략-(주)에스에...

朴昌鎬 2011. 2. 17. 19:33

LED모듈 업계 최초로 KS인증과 Q마크를 동시에 보유한 업체가 나왔다.
국내를 대표하는 사인모듈 제조사인 에스에스라이트는 지난해 화이트와 혼합색(RGB) LED모듈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하고 연이어 Q마크를 획득함으로써 기업의 신뢰성과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KS인증과 Q마크 동시 보유로 LED모듈 최고의 제조사라는 포지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 에스에스라이트에게 있어 KS인증과 Q마크 인증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LED모듈 사업에서 정점을 찍는 의미가 있다. 인증 획득 시점이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의 본격적 진행 시점과 교차되기 때문.
에스에스라이트 김정수 전무는 “LED모듈로 최고의 위치에 오를 때까지 신사업의 본격적 확대를 기다려왔다”고 말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스라이트의 올해 두드러진 변화는 크게 신사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압축된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그간 제품 개발에 매진해온 이 회사는 올해부터 LED경관조명과 직관형 LED조명(LED형광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정수 전무는 “신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은 이미 갖추었으나 LED모듈 사업이 최고의 위치에 오를 때까지 양산 시점을 조율해 왔다”고 말했다. LED모듈 부문의 기반을 확고히 다진 다음 신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 한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에스에스라이트의 경영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LED경관조명 부문에서는 주문 제작 방식의 LED경관바 사업 확대 계획이 눈에 띈다. 김 전무에 따르면 지난해 초 기성품 방식의 LED경관바를 출시했지만 판매가 부진했다고 한다.
시장 조사를 통해 다양한 사이즈의 주문 제작을 선호하는 것이 LED경관바 시장의 특성이라는 결과를 도출하고 지난해 5월부터 주문제작 시스템을 도입,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 전무는 “주문제작 방식을 실시한 이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수도권 일부에만 알려졌는데 올해부터는 적극적 홍보로 지방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직관형 LED조명도 올해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내부적으로 개발만 하면서 양산 시점을 기다려왔는데 올해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수요가 발생할 것 같다”면서 “파격적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다양한 방식의 제품을 유형별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방침이다. 또한 경관조명 등기구 사업도 확대해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김 전무는 “한국 시장에서 LED모듈의 가격경쟁이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면 중국산 제품이 한국에서 철수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경관조명 등기구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에스에스라이트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위해 해외사업부를 구성하고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매년 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매출 신장이 신사업과 해외시장 확대로 탄력을 받아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투명한 가격정책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온 에스에스라이트는 LED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이 주문하는 모든 유형의 LED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이 같은 정책은 제품 라인업 확대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직히 말하면 큰 신경을 못 썼다. 기존에 우리가 생산해오던 제품과 KS인증 사양이 큰 차이가 있었더라면 바로 대응을 했을 텐데 그렇지 않아 인증 준비가 늦었다. KS인증 고시가 나오면서 바로 준비에 돌입한 업체가 있었던 반면 우리는 2010년에 접어들어서야 서서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KS인증은 신경을 못 써 늦어졌지만, 인증을 받는 참에 업계 선두업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인증을 추가하기 위해 Q마크를 획득했다.
관공서에서는 KS인증보다 Q마크를 더 알아준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사실 KS인증과 Q마크 심사는 주요 평가항목이 비슷하다. 그동안 Q마크가 사인업계에 적용이 안됐는데 앞으로 후발업체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 품질이 개선되면 소비자들에게 이익이니까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그런 기대감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앞서 KS인증을 등록한 선발업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나아질 것 같지 않다. KS인증을 받기 위해 시간을 들이고, 장비와 공정 개선을 위해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KS인증 선발업체들이 가격을 고집하니 어쩔 수 없다. 때문에 KS인증으로 인한 고급화나 고가브랜드 정책은 없을 것이다.
업체들끼리 만나 논의한 적도 있지만 아직은 좀 더 무르익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업체도 많고, 제품 공정 방식도 각양각색이라 한 두 업체가 뜻을 모은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지난해는 해외사업팀을 구성하는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전에는 딜러나, 교포를 통해 해외 수출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본사에서 직접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제품 개발과 생산에 신경쓰다보니 해외진출이 늦어졌다.
초기에는 전시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아 해외전시회 참가를 늘릴 것이다. 앞으로 시행착오도 많을 것 같은데 부딪혀나가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선진국이 될 것이다. 개도국이나 후진국에도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LED가 기존 사인보다는 비싸다. 따라서 생활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주요 대상 국가가 될 것이다.
한 때 국내 시장에서는 50~60개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사업이 어려워지자 경관조명으로 선회하거나 문을 닫기도 했다. 이제는 업계에서 자리 잡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태인데,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한 상황이다. 때문에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에스에스라이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LED 모듈에만 주력해왔다. LED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업계에서 1등에 오르자는 전략 때문이었다.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었지만 이 같은 전문성 강화로 모듈 업계에서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는 LED모듈로 내실을 다진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내실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전개해 기업의 규모를 키울 것이다. 내년부터 경관조명, 직관형 LED조명 등 신규사업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