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도광판(LGP)이 없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을 개발, 다음 달부터 양산한다. 도광판은 LED에서 나온 빛을 LCD패널에 고르게 확산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전체 BLU 원가 20%를 차지한다. LED와 디스플레이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LED BLU 필수부품인 도광판을 제거한 LED BLU를 지난달 개발, 다음 달부터 생산한다. 무도광판 LED BLU는 LCD TV용 ‘에지’ 타입 제품이다. 생산 원가 절감은 물론이고 TV 가격과 무게, 소비전력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도광판은 LCD TV 필수 부품으로 사용돼 왔다. 패널 뒷면에서 빛을 고르게 비춰줘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LED BLU 원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싼 부품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LED BLU 가격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LED 패키지 개수를 줄이는데 주력해왔다. LG이노텍은 기구 설계 및 광학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BLU 후면 구조를 변경하고 고출력 LED 패키지를 적용해 무도광판 LED BLU를 개발했다. 업계는 무도광판 LED BLU 가격은 기존 도광판을 탑재한 에지형 제품 대비 40%나 낮출 수 있다고 분석한다. 보급형 LCD TV 광원으로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 원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LG이노텍이 양산할 무도광판 LED BLU 첫 제품은 무게가 약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크기의 종전 제품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무도광판 LED BLU는 원가 경쟁력과 무게, 소비전력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LED 패키지 수를 줄이는 대신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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