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내의 엉덩이

朴昌鎬 2009. 10. 11. 21:41

아내와 엉덩이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던 남편,



아내의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는구만. 저기 베란다에 제일 큰 김장독하고 맞먹겠네∼”



라며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만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엔 줄자를 가져와 부인의 엉덩이를 재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더니,



“아이고∼ 사실이네.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소처럼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시들어 빠진 쪼그만 총각 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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