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최경환 장관 주재로 'LED산업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욱 삼성LED사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업계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해 LED산업의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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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LED조명산업에 대한 선진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LED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LED조명산업 선진화 ▲LED장비산업 육성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골자로 한 ‘LED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마련한 LED조명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고효율인증제품에 대한 품질유지와 성능향상을 위해 ‘제품의 평가·공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LED조명을 실제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발간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이 LED조명제품을 구매할 경우 적정 수준의 제품만 유통되는 나라장터로 계약을 체결하고, 인증제품의 사용을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공공기관에너지이용합리화추진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선진국 수준의 고효율조명제품을 개발하기위해 2012년까지 연간 200억원의 R&D자금을 투자하고, 조명용 고출력 LED칩 개발을 위한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초박형 평판형 조명 등 스타브랜드급 제품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LED조명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주요 대학에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의 LED조명 융합디자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각종 컨테스트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국산LED장비산업 육성과 에 대한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LED에피 생산을 위한 핵심설비인 MOCVD개발을 스마트 프로젝트로 추진, 올 상반기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칩이나 패키징 생산을 위한 자동공정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LED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위해서는 융합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올해 안에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통해 LED분야 융합촉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기준이나 규격이 없어 새로운 융합 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