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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포티모’LED 라인업

朴昌鎬 2010. 3.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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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가 2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필립스 친환경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티모’ 발광다이오드(LED-Light Emitting Diode)라인을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포티모라인은 필립스가 개발한 ‘리모트 포스퍼(Remote Phosphor)’기술이 적용돼 기존 LED모듈보다 30~40%가량 높은 효율을 보이며 기존 LED모듈의 색온도 편차를 해결할 수 있다.

LED는 스스로 백색 빛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청색 빛을 내는 블루LED에 황색계열의 형광물질을 발라 백색 빛이 나오도록 한다. 필립스는 리모트 포스퍼 기술로 청색빛이 노란색 디퓨저(Diffuser)를 거치면서 반사 때문에 빛의 양을 줄였다. 리모트 포스퍼 기술은 내부의  반사율을 높여주는 ‘믹싱 챔버(Mixing chamber)’기술이 핵심이다. 핌 캠스(Pim Kemps) 필립스 LED모듈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전구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효율을 가진 제품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포티모 라인은 72lm/W의 효율을 가진다. 캠스씨는 “LED칩이 130lm/W를 넘나든다고 하지만 조명기기로 적용하면서 절반이하로 효율이 떨어진다”면서 “평균 연색성이 80이상이고 색온도도 4000K로 맞춰 72lm/W의 효율을 내는 것은 대단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포티모 라인은 다운라이트용 모듈 ‘DLM’, 식료품 매장에 최적화한 ‘푸드DLM’, 기존에 매장에서 사용되던 50W 할로겐 램프와 컴팩트형 형광램프를 대체할 ‘트위스터블’, 옥외 조명에 사용될 ‘LLM’, 색온도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렉셀’ 등으로 갖춰졌다. 또 기존 스팟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SLM모듈이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렉셀’의 경우 2700~6500K(캘빈)의 사이에서 자유로운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빛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매장용 조명에 유용할 것이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필립스는 LED의 급속한 기술발전에 대비한 ‘퓨처프루프(Future Proof)’ 전략을 소개했다. LED기술이 발전하면 같은 밝기의 빛을 내기 위해 점점 적은 수의 LED가 필요해진다. 이에 따라 LED조명의 모듈형태가 바뀌면 등기구 등도 교체해야 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필립스는 모듈형태를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미래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했다.
에너지경제신문(http://www.ekn.kr)



P 착한선비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