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애송하는 詩

[한국의 시]김소월,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朴昌鎬 2010. 4. 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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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김 소 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