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애송하는 詩

[한국인의 애송시]W.B.예이츠, 낙옆

朴昌鎬 2010. 8. 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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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옆

                          W.B. 예이츠

 

우리를 사랑하는 긴 잎사귀 위에 가을은 당도했다.

그리고 보릿단 속에 든 생쥐에게도.

우리 위에 있는 로우언 나무 잎사귀는 노랗게 물들고

이슬 맺힌 야생 딸기도 노랗게 물들었다.

 

사랑이 시드는 계절이 우리에게 닥쳐와

지금 우리의 슬픈 영혼은 지치고 피곤하다.

우리 헤어지자, 열정의 계절이 우리를 저버리기전에,

그대의 수그린 이마에 한번의 입맞춤과 눈물 한 방울을 남기고서


 

 



P 朴昌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