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꽃다발
삐에르 드 롱사르
활짝 핀 꽃을 꺾어서 꽃다발을 바칩니다
이 저녁 꺾지 않으면
내일이면 시들 이 꽃들을
그대는 이걸 보고 느끼겠지요
아름다움은 머지않아 모두 시들고
꽃과 같이 순간에 죽으리라고
그대여 세월은 갑니다
세월은 갑니다
아니 세월이 아니라 우리가 갑니다
그리고 곧 묘비 아래 눕습니다
우리 속삭이는 사랑도
죽은 뒤에는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나에게 사랑을 주세요
그대 살아 있는 아름다운 동안에
'한국인이 애송하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찬송가 MP3파일 전곡 다운로드(1장!558장) (0) | 2013.08.09 |
---|---|
[스크랩] 찬송가 MP3파일 전곡 다운로드(1장!558장) (0) | 2013.08.09 |
四千의 날과 밤, 다무라 류우이찌 (0) | 2012.03.08 |
[한국의 시]고형렬,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0) | 2011.11.25 |
[한국의 시]권덕하, 볕 (0) | 201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