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LED사 전격 인수
광학필름 전문업체 미래나노텍이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업체 지분을 전격 인수했다. 이는 광학필름에 한정된 사업군을 다각화해 미래나노텍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미래나노텍은 LED 조명관련 기술을 보유한 코스모인의 지분 51%를 33억4000만원에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스모인은 LED에서 나오는 빛을 모아서 전달하는 도광판 제조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미래나노텍이 코스모인 지분을 인수한 이유는 LED TV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LED 도광판과 LED칩을 만드는 사업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태준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 초 도광판을 포함한 신규 사업 부문에서 16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이중 350억원을 예상매출로 포함시켰다”며 “광학필름 일원화 구조에서 사업다각화는 긍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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