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 春-어머니3
박 찬 중
얼마를 더 살아내야
온다는 것이냐
다시 무성할 날들의 기다림 속,
어지러이 흩날릴 그리움 두고
그래도 차마 버리지 못하는
남은 목숨 불기운으로
아프게 잎 틔워야 할
아직은 겨울의 변방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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