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412

[한국의 시]김소월,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김 소 월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저뭅니다. 해가 산마루에 올라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때문에 밝은 아침이라고 할 것입니다. 땅이 꺼져도 하늘이 무너져도 내게 두고는 끝까지 모두 다 당신 때문에 있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뿐은, 때가 되면, ..

[삶의 지혜]박찬중, 그래도 삶은 아름답습니다 중...

긴 터널 끝에 만나는 햇살처럼, 오랜 병상을 털고 일어서는 아이처럼, 봄은 어느날 그렇게 옵니다.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오르는 새순 위로 죽은 듯 잠 자는 고목의 가지 끝에 봄은 신념처럼 찾아와 영원히 변치않는 약속의 꽃을 피웁니다. 박 찬 중-그래도 삶은 아름답습니다 中에서- 착한선비님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