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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안전인증기관인 UL(회장 키스 윌리엄스)이 LED조명제품의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UL은 최근 정부와 조명산업계 대표 100명, 리서치, 테스트기관 등과 회의를 열어 LED조명제품 안전기준규격인 ANSI/UL8750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규격안에서는 LED조명제품의 안전을 위한 필요사항은 물론 LED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조명부품 공급망의 글로벌 플랫폼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고 UL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 시험에서 사용된 임시 기준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기존에 UL인증을 획득한 국내 LED조명업체는 추가로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UL은 이번 규격마련에 따라 미국과 국제기준을 시험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시설을 통해 LED조명제품과 그 부품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UL조명사업부 알베르토 부사장은 “이번에 확정된 LED안전기준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신뢰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L관계자는 “에너지 효율과 청정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일반조명부터 전광판, 행사조명에 이르기까지 LED를 사용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혁신과 에너지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전세계 LED시장은 2012년까지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인증규격이 LED제품의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