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 박찬중, 빈 자리 빈 자리 박 찬 중 가을 가면 겨울 또 온다지만 바람불어 몹쓸 마음 홀로 떠도는 어쩌자고 가을은 성큼 다가와 너 떠난 빈 자리 낙엽지게 하느냐. 착한선비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한국인이 애송하는 詩 2009.12.30
[한국의 시]박찬중. 入 冬-어머니 入 冬 -어머니 14 박 찬 중 한 해 저물도록 앞산 서리 하얗도록 강물만 흘러 흘러 야위어 가고 산새 돌아간 빈 하늘엔 시름처럼 돋는 초생달, 어스름 자욱히 쌓이는 뒷마당 대숲 저녘 연기 오르지 않고 바람에 사위는 고향 언덕 갈대꽃. 한국인이 애송하는 詩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