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새소식/LED NEWS

정부, LED형광등 보급 본격 나선다

朴昌鎬 2012. 4. 30. 08:36

정부가 직관형 LED조명(LED형광등) 등 5개 품목을 고효율 인증대상으로 신규 지정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조명전력 절감을 유도하고, 전력피크에 영향이 큰 전기 냉난방 수요를 줄이기 위해 LED조명 4종과 가스히트펌프(GHP) 1종을 고효율 인증대상 품목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직관형 LED조명.>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 산업·건물용 기름보일러 등 6개 품목에 대한 기존 고효율 인증제품 기술기준은 상향 조정한다. LED조명은 품목별로 광효율 50~75lm/W에서 각각 5~10lm/W씩, 연색성 70에서 75로, 초기광속 90%에서 95%로 강화된다. 산업·건물용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는 기존 84~90%인 열효율 기준을 1% 상향한다.

LED 중소기업의 고효율인증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LED조명 파생모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KC(안전)인증과 KS인증을 먼저 취득한 경우 중복시험 항목에 대한 고효율인증 성능시험도 면제한다.

이와 함께 LED조명 인증제품의 성능정보를 제공하고 불량제품의 퇴출을 유도하기 위해 대체광원·광효율·연색성 등을 별도로 표시하는 `LED조명 성능 표시제도`와 `사후관리 결과 공개제도`도 도입한다.

지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30일 개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안성일 지경부 에너지관리과장은 “이번 추가 대상품목 보급이 확대되면 연간 3만2000TOE(약 145억원), 2015년까지는 14만3000TOE(약 770억원)에 해당하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