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으로 특수 코팅한 '나노실버캡' … 밝기는 2배 이상, 전기료 50% 절감
최근 LED 개발 전문 중소기업 대륙기술(주)(대표이사 이봉후)이 내놓은 '나노 실버캡'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에너지효율성 때문이다. 요즘도 여전히 대부분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형광등이나 전등을 사용하고 있다. 대륙기술의 '나노실버캡'은 기존 형광등 불빛(조도)을 2배 이상 밝게 한다. 즉 20W 전구로 40W의 밝기를 내며 형광등 1개로 형광등 2개의 밝기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대륙기술 실험실(높이와 폭이 1m인 암실)에서 일반등 20W를 측정한 결과 기존 알루미늄 반사갓의 조도는 103으로 나왔다. 반면 '나노실버캡'을 씌울 경우 조도는 391로 측정됐다. 무려 조도가 4배 가량 높았다. 조도 615로 측정된 18W짜리 LED 전등 2개에 나노실버캡을 씌웠더니 조도는 866으로 확인됐다. 이봉후 대표는 "'나노 실버캡'은 전반사율(빛을 반사하는 정도)이 98% 이상으로 조도를 평균 200% 이상 높여 전기료 및 램프, 안정기 등의 각종 부자재 교체비용을 50%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륙기술에 따르면 '나노 실버캡'은 기존 조명기구 반사판의 약점으로 꼽히는 후면 빛 반사 부족을 특수설계와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코팅된 은 필름(Ag Film)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극소화 시켰다. 특수 코팅한 은(Ag) 반사면은 흡사 거울과 같은 높은 반사율과 선명도를 보이는 신기술이다. 이 대표는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이 제품은 이미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국가인증을 받았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륙기술의 올해 10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륙기술은 2005년에 LED개발 전문업체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이 대표는 18개월 동안 17억원을 투자, 여러번의 실패 끝에 새로운 LED 전광판을 개발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핵심기술을 경쟁사로 빼돌려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 대표와 직원들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2009년에 국내 최대 크기(길이 18M, 높이 3M)의 회전형 LED전광판을 개발했다. 이 전광판은 433만1520개의 LED칩을 사용, 국내 최대 해상도(3,008x480픽셀)를 구현해 업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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