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요
이 해 인
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 하나 싸들고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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