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하이네(1797~1856)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달콤하고 시원스런 눈을 가진 아가씨
나의 귀여운 어린 아가씨
언제나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 긴 긴 겨울 밤을
네 곁에 있고 싶다.
너와 나란히 정든 방에 앉아
이야기 하고 싶다.
네 작은 하이얀 손을
나는 입에 가져다 대고
그 손을 눈물로 적시고 싶다.
네 작은 하이얀 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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